CNBLUE - 직감
록은 상업주의에 물들어선 안되는 이 시대의 마지막 첨병인가. 이 질문은 모범답안도 없는 일종의 화두(話頭)이다. 물론 이것은 녹음된 멘트처럼 되풀이되는 "아이돌...점령...음악성..."같은 대답은 의미 없는 공허한 문장이란 것과 동일한 얘기다. 그렇기에 게거품을 물고 음악성 타령을 하거나 쿨하게 이들을 "인정"하는 것도 발전적이지 않다. 다만 이들에게 있어서 한 가지 확실하게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부분은, 밴드라는 구성을 가진 그룹이 앨범 레코딩에 있어서 스스로 연주하지 않는 것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는 점이다. 에프티 아일랜드처럼 밴드 편성으로 소몰이 발라드를 재현하든, 쉬운 노래를 하든 그건 구매와 차트순위를 통해 대중이 평가하면 되는 일이다. 하지만 ..
201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