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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 Love, Curse, Suicide
Artist : UMC/UW Album : Love, Curse, Suicide 2010. 11. 23 UMC매거진의 제자리 찾기 한 인터뷰에 따르면 가리온은 비교적 명확하게 UMC의 위치를 지정하고 있었다. 분명 "UMC만큼 특정 테마를 센스있게 다루는 사람이 없지만, 그러한 면모가 스킬의 역량으로 판단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골자였다. 물론 모든 평가가 항상 이성적이지만은 않기에 그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가는 것이겠지만 최소한 평가의 영역에서도 영역의 구분짓기는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하는 법이다.(물론 그의 앨범을 사든, 다운을 받든, 씹어대든 자유이지만) 세 번째 앨범에 이르러 그는 소니ATV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까지 극장에서 개봉했다. '초도물량 소진'이라는 특별한 이미지..
2011.02.21 -
UMC - XS1
Artist : UMC/UW Album : XS1 2005. 03. 02 (2009. 12. 28 재발매) 그의 끝에 시작 (공식적으로) UMC 작업물이 공개되면서 ('XS Denied', '이태원에서 Tupac...')팬들이 느꼈던 충격은 예상외로 컸을 것이다. 가사의 파격성을 놓고 봤을 때 비슷한 충격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라임의 배제와 느끼한 보이스 컬러에 더해진 실질적 논쟁을 촉발시키는 가사는 그의 첫 등장 이후에나 지금이나 논쟁적이고, 격렬하다. 그의(가사의) 가장 큰 미덕은 손해보고 피곤해지는 이야기를 하는데 거리낌이 없다는 것인데 라임 배제 혹은 작법에 대한 시비를 걸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였을 것이다. 첫 앨범의 선 공개 곡이 였음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불나방 같은 그의 애티튜드를 상..
2011.02.21 -
UMC/UW - ONE/ONLY
Artist : UMC/UW Album : ONE/ONLY 2009. 03. 13 반/합과 반합 사이에서 구축한 'UMC 월드' [XSLP]이후 한동안 은퇴와 컴백의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몇몇 MC와 Hater들에게 씬의 곱등이 취급을 받던 그의 컴백은 예상대로 극단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물론 본인도 1세대 쉴드 따위는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았을테지만, 그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은 동심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거대한 현상이 되어 있었다. 물론 그에 대한 강력한 지지도 가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랩 게임'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그의 존재와 상대의 존재는 기형적으로 커져있는 것이 작금의 힙합씬이다. 그는 여전히 힙합씬에서 가장 맛 좋은 떡밥인 한국어 라임에 관한 반격부터('다 #') 한국어 랩으로 보여줄 수 있는..
201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