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 Kingstar
현재의 십센치에 대한 반응을 통해 씬의 부흥을 반증하고자 하는 노력(혹은 울타리치기)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홍대 앞으로 비견되는 이 씬의 변화가 몇 줄로 정리될 일은 아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흐름의 변화에 있어서 정리보다는 호들갑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냉탕이든 열탕이든 오래있을 곳은 아니다. 10여년 전 까지는 활동영역에 함몰된 다수의 장르가 존재했었다고 보는게 맞겠지만 현재의 움직임은 특정 장르가 몇 가지 이름으로 인디씬을 함몰시켰다고 보는게 정확할 듯 하다.(물론 이런 현상도 홍대씬의 시작과 함께 했지만 그것은 미디어의 이해도 부족에 가까웠다) 90년대를 가요계의 르네상스로 정의하는 방식에 게으르게 기대본다면, 지금으로서는 어떤 로컬 씬의 중흥을 논하기 보다는, 특..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