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a - Black & White
인기의 흐름이 어떤 방식이든, 과잉은 다시 대중이 새로운 취향을 형성하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곤 한다. 지나의 가 기존의 가요의 틀 속에서 한정적으로 움직였기에 그 임팩트 역시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는 MJ의 를 연상시키는(실제적 연관성은 당연히 없다) 클린 기타가 곡을 이끌고, 기존 '춤추는' 음악의 질감에 비해 깔끔한 편성을 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곡이 편성과 더불어 적절한 음역의 제한과 보이스 컬러, 외적 이미지를 잘 살린 좋은 사례라는 점이다. 이전까지 결과물처럼 무색의 보컬, 혹은 과잉으로 봐도 좋았을 법한 컨셉트의 난맥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압축적으로 드러났다. 현재 예상외로 좋은 차트 성적을 거두는 것도 기존의 비주얼 중심의 인기 흐름 보다는 라디오 프렌들리 노래들의 인기..
2011.02.21